불과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 여쭤보아도 고양이는
 요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강아지는 키워도 고양이는 안된다며 반대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다양한
 매력들을 알지 못해서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확실히 강아지에 대한 선호가 훨씬 더 높아 반려동물
 순위에서 언제나 밀려나 있었답니다. 

 하지만 점점 고양이들에 대한 매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으로, 그 이유에는
 활발한 SNS활동도 한 몫 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키우는
 반려묘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쉽게 접해
 볼 수 있게 되다 보니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기도 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보게
 되면서 요즘은 강아지 뒤를 바짝 쫓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처럼 매일 산책을
 시켜줘야 할 필요도 없고, 집 안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서 1인 가구나,
 2인 가구와 같이 낮 시간 대에 함께 해주지 못하는
 경우 더 많이들 선택하여 기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따라서 초보 보호자 분들도 많아 지는 만큼 고양이와
 관련해서 문의를 해주시는 것 중 가장 기본 관리법
 중 하나인 목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양이들 목욕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다들 걱정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아이들이 물을 굉장히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아 한다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반려모와 함께 하고 싶긴 하지만
 이런 걱정되는 부분으로 인해서 주저 하며 고민만
 하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으시다고 하는데요. 

 먼저 목욕 주기에 대해서 보게 되면 사람처럼
 매일 씻을 필요가 없기에, 사람과 동물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로
 타협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반려묘는
 그루밍을 통하여 자신의 몸을 스스로 청결하게
 관리를 하기 때문에 굳이 목욕에 대한 필요가
 없을 수 있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반려인의 요구
 사항일 수 있기에 적게는 일년에 1번, 혹은 분기별로
 1번 시키기도 한답니다. 

 또 아이들의 털 길이에 따라서도 주기는
 달라 질 수 있는데요. 장모종의 경우 그루밍
 만으로 충분한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더 자주 목욕을
 시켜 주면 좋고, 단모종들은 그와 반대로 더
 적은 횟수로 시켜 주면 되는 것으로 기르시는
 아이들에 따라서 정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일년에 몇 번 하지 않는 목욕이라고
 해도 반드시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해서 씻겨 주셔야 해요.
 사람과는 다른 피부 성질로 인해서 고양이에게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꼭 염두에 두시고
 전용 샴푸를 사용하시길 당부 드리며 아무리 고양이
 전용이라고 해도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씻겨주세요. 

 물을 싫어하는 특성상 목욕을 할 때 굉장히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고양이가 너무
 스트레스 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잔잔하며 평온한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고,
 가급적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신속 정확한
 움직임으로 빠르게 씻겨 주시는 것이 보호자나 
 반려묘에게 서로 좋답니다.

 아무리 반려인께서 목욕을 편안하게 잘 시켜 주신다고
 해도 기회가 생기면 바로 탈줄을 하려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중에 다른 행동을 해서는 절대로 안되며,
 샤워 전후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하는게 좋고, 목욕이 마치고 나면 재빨리
 마른 수건을 이용해 털을 말려 주셔서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 고양이 목욕 시 필요한 준비 물 중 하나로
 고무매트를 사용해주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 고양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므로 샤워하는
 시간이 서로에게 굉장히 힘들 수 있으므로 미끄럽지
 않도록 준비해주시면 좋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손 발톱을 최대한 정리가 된 상태에서 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당연히 샤워가 모두 마치고 나면 반려묘들에게
 충분한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시는 것을
 잊지 않길 바라며 물은 꼭 자극이 되지 않는 얕은
 물줄기 혹은 보호자분의 손으로만 끼얹어
 씻겨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